유급자와 유단자의 집중력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제각각이다.
어떤 아이들은 수업을 하는동안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그러한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수업에 임하고 반면에 어떤 아이들은 수업을 하는 동안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또 어떤 아이들은 위트와 농을 던져주면 다시금 집중을 하여 수업에 임하지만 다른 어떤 아이들은 그때 뿐 다시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되고 자유로운 수업분위기를 엄한 수업 분위기로 만들면 다시금 집중하는 아이가 있다.
대부분 유단자의 경우 체력이 바탕이 되고 또한 많은 반복을 통해 터득한 노련미로 지속적인 집중력을 나타내는 반면 유급자 즉 국술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은 조금만 힘들어져도 금방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바른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
유급자가 수련에 임하는 자세
도장에서는 수업에 관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때 수련생들의 부족한 부분과 그 개선점을 찾고 이에 따른 장,단기의 계획을 세운다.
따라서 어떠한 시점에는 신체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수업내용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떠한 시점에는 집중력과 인내력 등을 요하는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수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특정한 시점에는 이러한 양측면을 병행하여 수업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수업에 수련생들이 선행해야 할 것은 단연 결석을 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
이렇게 수업에 충실히 임한다면 장기적으로 국술을 수련하는데 있어 신체적인 변화는 물론 다른 학업이나 실생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신력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